[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가레스 베일이 새로운 팀을 찾을 전망이다. 전제가 있다. 웨일스가 카타르월드컵에 진출했을 경우다.
베일은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 가능성은 없다. 한때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끄는 등 맹활약을 펼쳤던 베일은 부상과 부진으로 골칫덩이로 전락했다. 마르카는 그를 '기생충'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베일은 토트넘 임대를 마친 후 은퇴를 시사했다. 그는 최근 축구보다는 골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축구에 대한 열정을 잃은 베일은 타 팀 이적을 고려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기류가 바뀌었다. 베일의 조국 웨일스는 1958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웨일스는 오스크리아와의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했다. 베일은 이날 멀티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웨일스는 스코틀랜드-우크라이나 승자와 월드컵행을 결정짓는다.
로버트 페이지 웨일스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베일이 조만간 새로운 팀을 찾을 것이라 전망했다. 페이지 감독은 "만약 우리가 월드컵에 나간다면, 베일은 무조건 축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월드컵은 베일의 꿈이었다. 그의 이력에 없는 한가지가 월드컵"이라며 "그가 어디서 뛸지는 모르지만, 스페인에 머물수도 또 다른 도전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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