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원정팬이 많아서 패했다고?'
세계적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가 유로파리그에서 충격패를 당한 것을 두고 희한한 핑계가 등장했다.
이른바 '홈 어드밴티지'가 실종됐기 때문이라는 것. 원정팀 관중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입장해서 홈팀의 압도적인 응원 뒷받침을 받지 못했다는 논리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각) 홈구장인 누캄프에서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프랑크푸르트(분데스리가)와의 경기를 가졌으나 2-3으로 패배, 합계 스코어 3대4로 탈락했다.
그러자 스페인 매체 'SPORT'는 '누캄프가 상대팀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했다.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다. 누캄프 스타디움에서 일어난 일은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패배 이후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도 "경기장 분위기가 우리를 도와주지 않았던 것은 분명하다"며 홈어드밴티지가 사라진 것을 한탄했다고 한다.
'SPORT'는 티켓 판매 현황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당초 프랑크푸르트 측에 할당된 입장권은 총 5000장이었다. 하지만 실제 입장한 프랑크푸르트 서포터는 총 2만5000명을 웃돌았다.
이 신문은 '누캄프가 프랑크푸르트의 홈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프랑크푸르트 팬들이 바르셀로나 관중 구역까지 차지해 관전하는 현상이 곳곳에서 벌어졌다.
'SPORT'는 원정 팬의 과잉 입장 원인에 대해 "클럽의 연간 회원권 소유자들이 티켓을 몰래 판매했거나 티켓이 재판매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결국 일부 연간 회원의 '배신'으로 인해 바르셀로나가 응원의 힘을 받지 못한 채 패배했다는 것이다.
특히 후반전이 시작된 뒤 10분 동안 골대 뒤쪽 홈관중석에 있던 바르셀로나 관중이 원정팬의 과잉 점유에 대한 항의 표시로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사비 감독은 "스타디움이 2분할된 결승전인 것 같았다. 구단 측이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지만 이미 잘못된 티켓 판매였다"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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