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3경기 모두 조기강판된 LG 트윈스 이민호가 1군 엔트리에서 빠진다. 지난 해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바랐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민호는 1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4회를 넘기지 못했다. 3⅓이닝 7안타 7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 경기에서 LG는 3대7로 패했다. 이번 시즌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2.10을 기록했다.
유지현 LG 감독은 16일 경기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어제 경기는 제구가 안돼 본인 공을 던지지 못했다. 카운트가 몰려 맞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2군에 가서 다시 준비하고 올라오면 잘 던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언제 1군으로 올라온다고 단정짓기에는 힘들다"고 했다.
유 감독은 "다음 주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있다. 이민호가 빠진 자리에 김윤식이 들어간다"고 했다.
외국인 3루수 리오 루이즈에 대해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 지켜보고 있다. 타 팀도 1할 타자가 많다. 우리 팀만 그런 건 아니다"고 했다. 루이즈는 15일까지 12경기에서 40타수 8안타, 타율 2할을 기록했다. 외국인 타자로서 많이 부족한 성적이다.
유 감독은 이어 "우리 팀에 좌타자가 많은데 좌투수에 약한 타자는 없다. 서건창의 경우 최근 2년간 좌투수에 조금 안 좋았다. 서건창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좌투수에 약한 타자는 없고, 또
그것을 대비해서 준비하고 있는 타자들도 있다"고 했다.
이날 한화 선발 투수는 닉 킹험. 유 감독은 "킹험의 컨디션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투심, 체인지업이 좋다. 우리 타자들이 컨디션이 엄청 좋은 건 아니지만 정교한 타자들이 많아 잘 풀어나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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