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출범한 삼성 금융사들의 공동 브랜드인 '삼성 금융 네트웍스'를 사칭한 대출 광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삼성금융은 절대 대출 광고 전화를 하지 않으며 우리와는 무관하다"는 등의 '삼성금융 사칭 대출 광고 피해 주의 안내'를 게재했다.
'삼성금융' 사칭 대출 광고는 지난 12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 삼성 금융 5개사가 공동 브랜드 '삼성 금융 네트웍스'를 출범하자 어수선한 틈을 노린 사기 수법이다. 기존에도 '삼성'이란 이름을 넣은 각종 대출 사기 광고가 적지 않았는데 '삼성금융 네트웍스'가 공동브랜드가 공식으로 나오자 보이스피싱 등으로 악용되는 분위기다.
삼성 금융사 관계자는 "뉴스를 통해 삼성금융이라는 공동 브랜드가 나왔다고 들은 사람 중에는 대출 연락을 받으면 삼성화재나 삼성생명 등으로 믿고 혹할 수도 있지만, 절대 믿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직 이와 관련해 대규모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삼성 금융사들은 고객들에게 전화나 문자 메시지를 믿지 말고 가장 안전한 방법인 통합플랫폼 '모니모'를 이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지난 14일 출시된 '모니모'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 4개사의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앱이다. 장기적으로 삼성금융의 모든 서비스는 모니모로 집중될 전망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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