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맞붙은 17일 잠실구장. 반가운 얼굴이 나타났다. 열렬한 두산 베어스 팬으로 유명했던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다.
리퍼트 전 대사는 이날 직접 블루석을 예매하고, 지인들과 관람에 나섰다.
코로나19 여파 이후로는 첫 잠실 방문이다. 어느덧 안면이 생긴 두산 구단 관계자들에게 꾸준히 응원을 전해왔다고.
리퍼트 전 대사의 현재 직책은 '삼성전자 북미지역 부사장'이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이제 삼성 라이온즈를 응원해야하는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 리퍼트 전 대사는 "아들 세준이가 삼성팬이다. 그러니 난 두산을 응원해도 괜찮다"며 웃었다고.
두산은 이날 창단 40주년 기념 '두린이날' 이벤트를 진행하며 올드 유니폼과 모자, 헬멧을 착용했다. 리퍼트 전 대사는 오재원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있다. 때문에 두산 구단 측은 오재원의 이름이 마킹된 레트로 유니폼을 선물로 전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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