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햄버거가 아니라 미트볼인데?'
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이 사용하고 있는 햄던 파크가 해외 축구팬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장에서 제공되는 음식 수준이 깜짝 놀랄 정도로 형편없기 때문이다. 한 축구팬이 SNS에 올린 음식 수준은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다. 문제는 이 음식을 먹기 위해 큰 돈을 내야 한다는 점이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8일(한국시각) '축구팬들이 셀틱과 레인저스의 경기에 제공된 햄버거의 충격적인 비주얼에 놀라, SNS로 비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은 지난 17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던 파크에서 열린 셀틱과 레인저스의 스코틀랜드 FA컵 준결승전에서 벌어졌다.
이 경기를 VIP석에서 관람한 관객들에게 서비스 음식으로 감자튀김과 햄버거가 제공됐다. 그런데 음식의 수준이 너무나 형편없었다. 이를 받은 축구팬이 SNS에 올린 사진상에는 무미건조해 보이는 감자튀김 한 움큼과 햄버거 빵 위에 올려진 작은 패티 한조각이 전부였다.
이날 경기가 FA컵 준결승인 만큼 팬들은 경기 관람을 위해서 평소보다 최소 3배 이상의 티켓 값을 지불해야 했다. 구장 홈페이지에 따르면 프리미엄 좌석은 150파운드(약 24만원)부터 시작한다. 그럼에도 제공되는 음식의 수준이 너무나 형편없어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빵 크기에 비해 턱도 없이 작은 '햄버거 패티'의 크기였다. 팬들은 '이게 무슨 햄버거인가, 그냥 미트볼이지'라며 분노했다. 다른 팬은 이 음식의 제목이 '미트볼&칩스'라고 조롱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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