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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지난해 MVP 두산의 아리엘 미란다가 어깨통증을 극복하고 시즌 첫 등판에 나서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다.
미란다는 17일 잠실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1피안타 1실점 4탈삼진 6볼넷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70개로 예정되어 있었고 4회까지 70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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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부터 146㎞를 기록했던 미란다는 1, 2회 각각 볼넷 2개씩을 내주면서도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2회에는 결정구로 포크볼을 던져 김주형과 박찬혁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2사 후 전병우에게 볼넷을 내준 미란다는 김주형에 2루타를 내줘 첫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2사 2루 위기에 송성문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실점 없이 4회를 마쳤고 마운드를 최승용에게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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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선발 출격 예정이었던 미란다는 뒤늦게 마운드에 올랐다. 두 차례나 코로나 양성 진단을 받아 입국이 늦어졌고, 시범경기 도중 어깨 통증이 나타나 시즌 준비가 늦어졌다.
작년 같지 않은 구속과 불안했던 제구가 숙제로 남은 상황, 지난해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미란다의 힘찬 발걸음이 다시 시작됐다.
굵은 땀방울을 흘려내며 경기 전 불펜에서 공을 던진 미란다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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