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7일 벌어진 웨스트햄-번리전 전반 도중 번리 미드필더 애슐리 웨스트우드가 심각한 부상을 입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웨스트우드는 영국 런던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전반 22분쯤, 웨스트햄 공격수 니콜라 블라시치와 공을 다투다 부상을 당했다.
잔디 위에 쓰러진 웨스트우드는 수신호로 사태의 심각성을 벤치에 알렸다. 그 다음 땅을 치며 고통스러워했다. 번리 동료들과 의료진이 빠르게 웨스트우드 주변에 모여들었다. 웨스트우드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8분이 지나서야 의무 차량에 올라타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조시 브라운힐이 교체투입됐다.
충돌 당사자인 블라시치는 웨스트우드 부상에 쇼크를 받은 듯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았다. 두 손으로 가린 얼굴을 잔디에 파묻었다. 그런 블라시치 곁으로 데클란 라이스, 토마 수첵 등 웨스트햄 선수들이 다가와 위로의 말을 건넸지만, 쉽게 떨쳐내지 못했다.
손흥민(토트넘)도 2019년 11월 에버턴전에서 안드레 고메스가 눈앞에서 부상을 당하는 모습을 지켜보곤 정신적 충격에 눈물을 쏟은 바 있다.
번리는 33분 부트 베르호스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 29분 수첵의 동점골이 터지며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18위 번리는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웨스트햄은 7위를 유지했다.
현지매체는 웨스트우드가 다리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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