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의 남편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이 뱃속 아기의 태동을 느꼈다고 밝혔다.
제이쓴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팬은 "똥별이(태명) 태동 느껴지냐"고 물었고, 제이쓴은 "느껴진다. 안 그래도 내가 배에 똥별아 부르고 배에 귀 가까이 했는데 발로 광대 쳤다. 거짓말 아니고 진짜다"고 답했다.
'아빠 되니 어떠냐'는 질문에는 "일단 현희 생각하면 마음이 짠한데 아빠가 된다 생각하니까 황정민 씨 썰 생각난다"고 했다. 과거 황정민은 진통 중인 아내 옆에서 기쁘고 축복받는 순간이라 즐기고 싶어 춤을 췄다가 욕 먹고 쫓겨났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긴 바 있다.
"둘째 출산 D-11인데 아는 고통이라 너무 무섭다"고 하자, 제이쓴은 "우리 누나(천뚱님 와이프) 둘째 예정일이 27일인데 눈물 한 바가지 흘릴 것 같다"고 했다.
제이쓴은 '싸이 시절 흑역사 공유해달라'는 요청에 "안 그래도 스토리에 올리려고 현희 보여줬는데 현희가 절대 올리지 말라고 했다. 성형설 돈다며?"라며 웃었다. 또한 제이쓴은 '서울 체크인 봤냐'는 질문에 "당연히 봤다. 나 효리 누나랑 통화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홍현희도 SNS를 통해 "오늘 날씨 좋았는데 혀니는 열심히 일하는 중"이라면서 촬영을 위해 메이크업을 수정 중인 모습을 게재했다. 이를 본 제이쓴은 "빨리 와라"라면서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홍현희와 제이쓴은 지난 2018년 결혼했다. 최근 임신 사실을 공개해 많은 축하를 받은 이들 부부는 오는 8월 2세 출산을 앞두고 있다. 특히 제이쓴은 "입덧 전에 76kg 이었는데 입덧 때문에 3kg이 빠졌다"며 아내 홍현희와 동시 입덧을 하는 등 사랑꾼 남편의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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