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수장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영입 1순위로 노리는 선수가 브라질 출신의 젊은 특급 윙어 안토니(22)로 예상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9일(한국시각) '맨유의 새 감독 텐 하흐가 아약스에서 함께 뛰었던 안토니를 여름 이적시장 영입 1호로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이 빠른 스피드를 선호하며 안토니가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의 축구에 적합하다고 여기고 있다. 그럴 만도 하다. 안토니는 텐 하흐 감독이 키워낸 스타나 마찬가지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를 이끌던 지난 2020년 2월에 브라질 상파울루로 부터 5년간 1300만파운드(약 210억원)의 비교적 싼 값에 안토니를 영입했다. 5년 뒤 1820만파운드(약 294억원)까지 오르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멘토 텐 하흐 감독 밑에서 안토니의 실력이 일취월장하면서 아약스의 핵심 선수로 성장하자 그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그는 지난 시즌 아약스에서 10골-10도움을 기록했다. 다이아몬드 원석이 텐 하흐 감독의 조련을 받아 완벽한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한 것이다. 덕분에 브라질 대표팀에도 발탁됐고, 베네수엘라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예선경기에 교체 투입돼 13분 밖에 뛰지 않았음에도 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아약스에서 12골-10도움으로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더 선은 맨유가 가격만 적절히 제시한다면 안토니를 영입하는 게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 선의 예상 영입가는 5000만파운드다. 2년 사이에 약 4배 가량 몸값이 오른 것이다. 텐 하흐의 손을 거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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