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선발 마운드에 비상이 걸렸다. 토종에이스 원태인이 옆구리 염증으로 이탈했다. 하지만 심각한 건 아니다.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 측 관계자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 "원태인 선수가 전날 훈련 도중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20일 MRI 검진 결과 염증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한턴을 거르고 몸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삼성은 곧바로 원태인을 말소하고, 이날 경산 퓨처스리그 KIA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린 김동엽을 콜업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다는 점. 삼성 허삼영 감독은 "심각한 건 아닌데 악화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안 좋을 때 내린 것"이라며 "이상 소견이 나왔지만 심한 정도는 아니"라며 선제적 조치임을 강조했다. 이어 "2,3일 휴식을 취한 뒤 판단하겠지만 열흘 후에는 충분히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태인은 올시즌 3경기에서 1승1패 4.1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좌완 에이스 백정현이 100% 컨디션이 아닌 상황. 개막 2경기에서 완벽투를 선보인 양창섭마저 전날인 19일 NC전에서 2⅓이닝 만에 4실점 하고 조기 강판된 터. 원태인의 이탈로 당장 답답한 상황 속에서 경기를 꾸려나가야 할 전망이다. 허 감독은 "원태인 공백은 퓨처스리그에서 황동재나 허윤동 중 선발 한명을 콜업해 메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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