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아내보다 키가 8cm 작아서, 심리적 위축된다."
가수 박군이 20일 방송한 채널A '신랑수업'에 깜짝 출연해, 결혼 준비로 바쁜 '예비 신랑'의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인 한영과 다음달 6일 결혼식을 앞둔 박군은 홀로 턱시도숍으로 향해 결혼식에 입을 예복을 골랐다, 그는 우선 "결혼할 사람이 너무 바빠서 시간 맞추기가 힘들었다"고 홀로 간 이유를 설명했다.
옷 사이즈 측정에서도 그는 '강철부대' 출연 당시의 근육질 몸이 아닌, 볼록한 뱃살을 드러내며 "생각보다 배가 나와서 큰일이다. 어깨 부상이 있어 운동도 제대로 못해 어깨도 좁아지는 것 같고 배도 나와 심리적 위축감이 크다. 결혼할 사람이 나보다 키가 8㎝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디자이너가 "의상으로 커버된다"고 하자 "장동건 형처럼 만들어줄 수 있나"라는 무리한 부탁을 하기도 했다.
턱시도를 고른 후 박군은 '강철부대'에 함께 출연했던 황충원 정해철 이진봉 김민준과 만났다. 이들이 '그룸 샤워' 파티를 해준 것. 이 자리에서 박군은 "첫 키스 장소는 차 안"이라고 털어놨고 한영의 화를 풀어주는 '필살 애교'를 선보였다. 그는 스튜디오에서 MC들의 요청으로 한영과 즉석 통화를 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영은 통화에서 "결혼 준비 잘 되고 있나"라는 질문에 "쉽지 않다. 박군이 많이 도와주는데 결혼은 두 번 하면 안 될 것 같다"며 "박군이 군대에 오래 있다 보니 아직 모르는 게 많다. 그래서 서운하기보다는 알려줄 게 많다"고 전했다. 또 박군의 신랑 점수를 묻자 "완벽한 신랑은 없지 않나. 노력하는 모습이 예쁜 신랑이다. 98점이다. 100점 주면 나태해질까 봐 2점은 뺐다"며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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