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으로 인해 한국 축구팬들에게는 대단히 친숙하다. 적어도 손흥민이 나올 때만큼은 모두 토트넘의 팬이 된다. 다른 토트넘 멤버에 대한 관심도 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이런 선수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낯선 인물도 있다. 스쿼드에 들어가지 못하고 계속 벤치에만 머물러 있으면 어쩔 수 없다. 그런 멤버 중 하나가 수비수 조 로든(24)이다. 토트넘에서 주전 경쟁에 실패해 벤치로 밀려났고, 심지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뒤에는 거의 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콘테 감독이 부임한 뒤로 겨우 157분 밖에 뛰지 못했다.
토트넘이 이런 로든을 결국 팔아치우기로 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토트넘 구단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든을 팔기 위해 모든 제안을 들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로든은 지난 2020년 10월 스완지 시티에서 1100만파운드에 토트넘으로 왔다. 20대 초반의 주목받는 수비수였다.
그러나 토트넘에서 완전히 적응하는 데 실패했다. 지난 시즌에는 겨우 14경기에 나왔고, 이번 시즌에도 입지는 달라지지 않았다. 특히 콘테 감독은 아예 로든을 가용 리스트에서 지워버린 분위기다. 하루 빨리 매각하는 게 토트넘에게도, 로든에게도 이익이다. 토트넘이 재정적으로도 손실을 볼 우려도 있다. 가치가 2년 전에 비해 전혀 오르지 않고, 오히려 떨어졌을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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