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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화, 정새벽의 아이가 미래 희망의 첫걸음이 되는 순간 극은 막을 내렸다. 그리고, 그리드 전하고자 한 주제는 김아중의 묵직한 내레이션으로 전달됐다. "난 선택했다. 아직 시작되지 않은 일을 마무리 짓기로. 지나온 흔적이 사라졌듯이 우리 앞에 길이 보이지 않아도, 마실 수 있는 물 숨 쉴 수 있는 공기 울창한 숲과 그 안에 수많은 생명들 이 아이 앞날에 그런 것들이 없을지도 모른다. 태양풍이 아니어도 우린 이미 너무 많은 걸 미래 아이들한테서 빼앗았다. 그중 하나라도 돌려줄 수 있다면 나의 선택으로 지켜줄 수만 있다면" 지구의 미래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되돌아보게 한 김아중의 메시지는 모든 이야기의 끝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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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은 다수의 장르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명실상부 장르퀸으로 사랑받은 배우다. 그런 김아중과 장르 대가 이수연 작가가 함께 구축한 한국형 SF '그리드'는 신선함과 묵직한 여운을 동시에 남겼고, 김아중의 작품을 보는 선구안을 또 한 번 증명했다. 매 작품, 믿고 보는 웰메이드를 완성하는 배우 김아중이 또 어떤 수작을 안고 찾아올지 차기작 선택에 대한 기대가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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