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비로 하루 더 기다려야 하는 '리빙 레전드'의 3000안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살아있는 전설, 강타자 미겔 카브레라가 3000안타 기록 도전을 하루 늦추게 됐다.
디트로이트는 홈구장 코메리카파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를 23일(이하 한국시각)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이 경기는 카브레라의 3000안타 기록 달성이 유력한 경기였다. 카브레라는 2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3안타를 몰아치며 개인통산 2999안타 기록을 채웠다. 22일 양키스전에서는 안타가 없었다. 마지막 타석 상대 고의4구가 나오자 홈팬들의 야유가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홈구장에서 이어지는 콜로라도전. 하지만 비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홈팬들 앞에서 대기록 달성을 세울 수 있는 기회는 남아있다. 24일 더블헤도로 콜로라도와의 경기가 열린다.
카브레라는 "나는 이 순간을 꿈꾸고 있었다"고 말하며 "더그아웃에서 '와'하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3000안타 기록에 대한 설렘을 드러낸 것이다.
39세의 카브레라가 3000번째 안타를 치면 메이저리그 역대 33번째 기록 보유자가 된다. 특히,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로는 최초 기록이다.
또 500홈런-3000안타를 친 7번째 타자로도 이름을 남길 수 있다. 이는 행크 애런, 윌리 메이스, 에디 머레이, 라파엘 팔메이로, 알버트 푸홀스, 알렉스 로드리게스만이 가진 기록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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