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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팔봉(유재석)은 노래 시작 전 "Uh(어)"라고 목을 가다듬는 소리를 듣자마자 '김수미=제시'인 것을 눈치챘다. 엘레나 킴(김숙), 하하&정준하 역시 제시를 단번에 알아챘고, 제시는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지문과도 같은 목소리로 부르며 감탄을 유발했다. 유팔봉은 "우리가 품기에는 너무 크다"라고 탈락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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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등장한 송혜교는 몽환적 음색으로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를 소화, 모든 심사위원의 귀를 사로잡았다. 유팔봉은 "송혜교 가야지"라며 1절이 채 끝나기도 전에 합격을 외쳤고 "노래방에서 이 목소리를 들으면 누구인지 확인해보고 싶을 것 같다. 음색은 이 분이 최고다"라고 극찬했다. 엘레나 킴 역시 "더 들을 필요가 없다. 합격이다. 왜 이런 분들이 아직까지 숨어 있었나. 이게 바로 돈이 되는 목소리다"라고 박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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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대표들은 합격이 보류된 참가자들을 다시 심사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첫 번째 타자로 제니퍼 로렌스가 등장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좋아하는 가수로 "효리 언니"를 꼽으며 친분을 드러내 호기심을 키웠다. 그러나 긴장감에 생 목소리를 냈고, 유팔봉은 "(합격으로) 올렸으면 큰일 날 뻔했다. (앞서 불합격을 준) 하 대표가 큰일 했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긴장을 풀려 요청한 무반주 댄스에 대표들은 댄서 가비라는 것을 추측했고, 만장일치 불합격으로 정체가 공개됐다. 가비는 "너무 하고 싶었는데"라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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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독특한 "예. 예"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내더니, 닮은 꼴을 묻는 질문에 "남자는 류승범과 신하균이고, 여자는 신은경"이라고 답해 궁금증을 키웠다. 연륜이 느껴지는 비트박스 개인기까지 뽐낸 손예진은 "유팔봉 씨와는 많이 만났다. 하하 씨와는 데뷔 전에 만났다"라는 정체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7.1%, 2049 시청률은 4.9%를 기록해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9.6%로, 두 번째 블라인드 오디션을 시작하는 예고 영상 장면이 차지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