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트레이드가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키움과 KIA는 24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IA는 박동원을 받았고, 키움에 내야수 김태진, 현금 10억원, 2023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보냈다.
트레이드는 양 팀의 합의 이후 KBO에 공시 요청을 해서 완료된다. 그러나 KBO는 트레이드 발표 직후 "키움 박동원과 KIA 김태진의 트레이드 요청은 관련 세부 내용을 신중히 검토 후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움은 과거 현금 트레이드로 많은 문제가 돼왔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히어로즈 구단 창단 이후 발생한 23건의 트레이드에서 131억원이 미신고 됐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과거 현금 트레이드에 관련해서 논란이 있었던 만큼, 신중하게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KBO 관계자는 "일단 선수 뿐 아니라 현금 및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까지 포함된 트레이드인 만큼, 면밀하게 내용을 확인해보겠다는 의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동원을 영입한 KIA는 "박동원은 공수에서 이미 기량이 검증된 포수이다. 공격적인 볼배합으로 투수를 리드하는 유형이며, 강한 어깨를 보유하고 있어 도루저지율이 높다. 특히 공격에 장점이 많은 선수로 중심타선에서 팀의 장타력을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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