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한화 이글스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가진 키움전에서 5대2로 역전승했다. 0-2로 끌려가던 6회말 2사 1, 2루에서 터진 노시환의 동점 적시타, 7회말 2사 2루에서 나온 임종찬의 역전 결승타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선발 박윤철도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했고, 6회부터 가동된 불펜도 추가 실점 없이 버티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3연승을 달리다 24일 SSG 랜더스에 패하며 제동이 걸렸던 한화는 이날 승리로 다시 분위기를 살리는 데 성공했다.
이날 한화는 키움 선발 안우진에게 5회까지 9개의 삼진을 빼앗기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경기 후반부 집중력을 발휘했고, 마운드도 추가 실점 없이 버티면서 3점차 역전승을 완성했다.
수베로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투수 박윤철이 5이닝 2실점으로 정말 잘 해줬다. 불펜도 무결점 피칭이었다. 지난 주부터 투수진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선 노시환이 결정적 한방을 쳐줬다. 타선에 응집력이 보이는 게 고무적이다. 특히 임종찬이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보이는 등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흐뭇하다"고 했다. 또 "터크먼은 공수주에서 완벽한 선수다. 공격에서 도화선이 됐고, 수비에선 환상적이었다. 주루는 말할 것도 없다"고 찬사를 보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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