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연승을 달렸다. 승리에 불운했던 양현종(34)은 4전5기로 첫 승을 품었다.
KIA는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0대5로 승리했다. KIA는 시즌 전적 10승10패를 기록했다. KT는 2연패. 시즌 전적 8승12패가 됐다.
KIA는 선발 투수 양현종이 1회 고전했지만, 이후 안정감 넘치는 투구를 뽐내면서 5경기만에 첫 승을 챙겼다. 양현종은 1회 3점을 내줬지만, 7회까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KT는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6이닝 3실점을 했지만, 불펜 실점으로 승리를 품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김선빈이 멀티히트 3안타로 활약했고, 김석환이 시즌 첫 홈런을 날렸다.
KT가 1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에이스 공략에 나섰다. 황재균과 박병호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 오윤석의 적시타와 이중 도루 때 나온 상대의 실책으로 2점 째를 냈다. 오윤석까지 적시타를 치며 점수는 3-0.
4회까지 병살타 3개로 점수를 내지 못했던 KIA는 5회초 집중타를 날렸다. 1사 후 박동원의 안타 김석환의 볼넷, 김도영의 땅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류지혁의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만루가 됐고, 김선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루타를 날리면서 3-3 균형을 맞췄다.
7회초 KIA가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김석환이 바뀐 투수 박시영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분위기를 탄 KIA는 8회초 사실상 승리를 안겼다. 1사 후 황대인과 소크라테스의 연속 안타로 2,3루 찬스를 잡은 KIA는 박동원의 고의4구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박정우와 류지혁이 각각 2타점 적시타를 날려 8-3으로 달아났다.
KT는 8회말 조용호와 오윤석의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이후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다.
KIA는 9회초 이적생 박동원의 쐐기 투런포를 터트렸다.
KT도 9회말 장성우가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지만, 후속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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