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누가 누가 잘 하나.'
한국 배드민턴이 최적 복식 조합을 찾기 위해 본격적인 실험무대에 나선다. 무대는 다음달 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벌어지는 '2022년 아시아 개인 배드민턴선수권대회'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투어 등급이 최고 권위 대회 전영오픈과 같은 '슈퍼1000'으로, 세계랭킹 포인트가 크게 걸린 대회다.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대표팀 선수들에게는 중대한 관문이다. 현재 대표팀에서 아시안게임 출전 경쟁이 가장 치열한 종목은 복식이다. 대표팀은 최근 잇달아 열린 코리아오픈, 광주코리아마스터즈에서 예비단계를 거쳤다. 하지만 여자복식 양대산맥 이소희-신승찬, 김소영-공희용 조가 코로나19 감염, 부상으로 인해 정상 출전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반쪽 테스트에 그쳤다.
우선 여자복식의 경우 이들 2개조를 포함해 김혜정-정나은, 백하나-이유림 등 총 4개조가 총출동해 경합한다. 아시안게임은 최대 3개조를 데려갈 수 있고, 출전은 2개조에 주어진다. 현재 세계랭킹으로는 2위 이소희-신승찬, 3위 김소영-공희용이 유리하지만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향후 국제대회를 통해 본선 경쟁력을 평가, 출전자를 결정할 계획이어서 안심할 수 없다.
도전자 격인 김혜정-정나은, 백하나-이유림의 경쟁부터 뜨겁다. 작년 11월 새로 결성된 김혜정-정나은은 지난 코리아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3월 전영오픈에서 세계 1위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놀라운 성과였다. 하지만 둘은 곧 이어진 코리아마스터즈에서 16강 탈락했고, 백하나-이유림이 치고 올라갔다.
부상으로 코리아오픈에 결장했던 백하나-이유림은 코리아마스터즈에서 결승까지 올라 김소영-공희용에 0대2로 패했다. 당시 이소희-신승찬 조는 16강전 도중 부상으로 기권하는 비운을 또 겪었다. 이제 아시아선수권에서는 4개조가 모두 나서 진검승부를 펼쳐야 한다.
남자복식은 미완의 경쟁 중이다. 당초 최솔규-서승재, 김원호-강민혁 조합에서 최솔규-김원호, 서승재-강민혁으로 실험했다가 이번 아시아선수권에서 다시 원위치로 돌아갔다.
서승재-강민혁 조가 지난 코리아오픈에서 처음 짝을 이뤄 우승까지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지만 코리아마스터즈에서는 8강전서 은퇴 선수 김기정-김사랑에 패하는 허점을 드러냈다. 최솔규-김원호는 앞서 열린 두 대회에서 8강, 4강에 그쳤다. 어떤 게 최적의 조합인지 헷갈리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번에 원래의 조합으로 돌아가 다시 테스트할 예정이다. 결국 여자복식은 생존의 경쟁이고, 남자복식은 퍼즐 맞추기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
"아이유, 커피 선결제 해줘"…투표용지 사태에 난데없는 SNS 댓글 테러 -
'공황장애 고백' 김신영, 故전유성 생각에 오열.."삶엔 기쁨·슬픔 다 있다며 위로" ('유퀴즈') -
“제가 강도범 아니라..” 서동주, 김규리 자택 강도 사건 관련 오해 직접 해명 [SC이슈] [전문] -
31기 순자, 착장 가격만 1500만원 ‘명품’ 패션..누리꾼들 ‘와글와글’ -
유산 받으려 아버지 살해한 아들..가축 매립지에 시신 유기까지 -
"AI 아니고 실화라고?" 젠슨 황, 3차 노래방 대신 '유퀴즈'서 K팝 댄스 -
'논현맘' 백지영, 딸 '200만원' 댄스 학원 보낸 보람 있네.."쇼케이스 무대 선다" -
"자궁 파열·대량 출혈 위험"…김동현, 고위험군 '넷째 출산'에 쏟아지는 불안
- 1.드디어 터졌다! '162㎞ 광속구+10탈삼진' 사사키 인생투 폭발...7이닝 무실점 3점대 ERA 눈앞
- 2."잊지 못할 생일 됐다" 감격한 KIA 박민, 오러클린 침몰시킨 투런포의 '비밀' [광주피플]
- 3.'강인아 너에게도 몰릴거야' 日 국대 구보 다케후사, 멕시코 몬테레이 월드컵 캠프 최고 인기남!..유창한 스페인어로 해외 미디어에 척척 대응
- 4."내가 5월 수비상? 요즘 좀 아쉬운데…" 사이클링히트 자진 포기 → 커리어하이! 삼성 박승규가 달라진 비결 [인터뷰]
- 5.오늘은 김태형 감독 800승 나오나…롯데, 투수 엔트리 변경 [부산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