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장발 마무리가 마운드에 돌아왔다.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김원중(29)은 27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 2군과의 경기를 통해 2022년 KBO 마운드에 첫 인사를 건넸다.
이날 김원중은 롯데 2군이 5-8로 뒤진 6회초 선발 이승헌과 경우진의 뒤를 이어 3번째 투수로 등장했다. 삼진 2개 포함 1이닝 무실점의 쾌투였다.
지난해 35세이브를 올린 주전 마무리 투수가 이제야 복귀전을 치렀다. 험난한 시즌초를 겪고 있다.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개인 훈련 도중 당한 늑골 부상으로 정상적인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어 복귀를 앞두고 다시 허벅지 내전근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이후 김원중은 1군 선수단에 합류해 컨디션을 조율해왔다. 2군 경기 등판은 몸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경기 감각 회복과 1군 콜업을 위한 절차다.
김원중은 당초 26일 등판 예정이었지만, 이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됨에 따라 이날 첫 등판을 가진 것. 안주형과 이원석을 잇따라 삼진 처리하며 상쾌한 복귀전을 치렀다. 14구로 치러낸 깔끔한 1이닝이었다.
앞서 김원중은 오는 29일과 5월 1일, KIA 타이거즈 2군과의 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점검한 뒤 1군 콜업 여부를 노크할 예정이다. 필승조인 구승민-최준용 외에 믿을만한 불펜투수가 없는 게 롯데의 현실. 향후 김원중의 합류가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의 말대로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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