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이 리버풀, 내가 본 리버풀 중 최고!('This is the best Liverpool team I have EVER seen')"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이 28일(한국시각) 안필드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후반 8분 상대 에스투피난의 자책골, 후반 10분 사디오 마네의 쐐기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완승했다. 결승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맨시티에 승점 1점차 리그 2위인 리버풀은 이로써 카라바오컵 우승에 이어 FA컵, 리그, 유럽챔피언스리그 등 전무후무한 쿼드러플(4관왕)의 희망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 내용이 압도적이었다. 리버풀은 74%의 점유율을 유지했고, 19개의 슈팅을 쏘아올렸으며 5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10개의 코너킥과 737개의 패스를 성공시켰다. 유효슈팅이 전무했고 272개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한 비야레알을 완전히 지배했다.
리버풀의 경기력에 대해 BT스포츠 해설진은 찬탄을 금치 못했다.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낸드는 "이 리버풀은 내가 본 리버풀 중 최고"라고 인정했다. "그들은 사그라들 줄 모르는 기세로 끊임없이 상대를 압박한다. 에너지, 분투, 응용력까지 우리는 그저 여기 앉아서 감탄만 하면 된다"고 극찬했다.
마이클 오웬 역시 절대 공감했다. "이건 그냥 리버풀의 총체적인 지배력이다. 레드셔츠를 입은 팀 중 내가 본 최고"라고 말했다. "비야레알 선수들은 '뭐가 우릴 때리고 지나갔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을 것이다. 그들의 믿을 수 없는 미친 압박을 멈추게 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리버풀 레전드 공격수 출신 피터 크라우치 역시 '역대 최고의 리버풀'이라는 의견에 동의했다. "불행히도 최고의 팀이었다는70년대에는 내가 너무 어렸다. 비야레알도 좋은 패스를 하는 팀인데 오늘 리버풀의 압박은 환상적이었다. 티아구, 파비뉴의 중원도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았다. 헨더슨도 마찬가지. 비야레알이 도저히 반격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어메이징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찬사를 쏟아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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