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영화 '영웅본색' 시리즈 등에 출연했던 홍콩 배우 케네스 창(曾江·증강)이 격리 중이던 홍콩의 호텔에서 사망했다. 향년 87세.
27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 홍콩 HK01 등에 따르면 창은 싱가포르 여행을 마치고 지난 25일 홍콩으로 돌아와 침사추이의 구룡 호텔에서 격리를 하던 중 세상을 떠났다.
사망 당일 오전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객실을 찾았을 당시 창은 아무 응답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창의 시신은 이날 정오쯤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창은 전날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창의 매니저는 "창은 훌륭한 재능을 가진 배우였을 뿐만 아니라, 내가 존경하던 사람이었다. 필요할 때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친구였다"며 "그가 일하는 것을 보고, 그가 연기를 통해 캐릭터들을 살아나게 만드는 것을 지켜보는 건 기쁨이자 영광이었다"고 애도를 표했다.
한편 1934년 생인 창은 1950년대 데뷔했으며 1980년대 '영웅본색' 시리즈 등 인기 홍콩 영화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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