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허삼영 감독에게는 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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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LG에 2연패 후 옮긴 무거운 발걸음. 최근 10경기 2승8패의 처진 분위기를 만회해야 했다. 초반부터 강한 어필로 분위기를 잡은 이유.
선수들이 사령탑의 마음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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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시즌 첫경기에서 초반 0-2로 뒤졌지만 막판 추격전으로 7,8,9회 득점에 성공하며 4대3 역전승에 성공했다.
9회 피렐라가 제로맨 정해영을 상대로 천금 같은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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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 차로 앞선 9회말 2사 2루에서는 마운드 방문 회수 착각으로 마무리 오승환을 마운드에서 내려야 했다. 좌완 이승현이 올라와 소크라테스를 삼진 처리하고 승리를 지켰다. 가슴을 쓸어내린 장면.
상기된 표정의 허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역전승을 일구어낸 선수단에게 고생하였다고 말해주고 싶다. 이원석 선수의 홈런으로 실마리를 찾게 되며 리그 최강 불펜, 마무리 투수를 공략할 수 있었다"며 "불펜 투수들도 모두 제 역할을 해주며 역전승의 기틀을 만들 수 있었다"고 선수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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