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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까지 선두를 질주한 김효주(27)에 3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아림은 시속 20㎞를 넘는 강풍과 까다로운 핀 위치 등 악조건을 역전의 발판으로 삼았다. 선두권 선수들이 타수를 잃는 가운데 특유의 장타력을 앞세워 언더파를 기록하며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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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을 이븐파로 버티던 김효주는 10번 홀(파4) 보기에 이어 11번 홀(파4) 더블 보기로 추월을 허용했다. 김효주는 14번 홀(파4)에서 벙커를 전전하며 트리플보기를 범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승연(23)은 1번 홀(파4) 버디로 공동선두에 올랐지만 이후 14번 홀까지 보기만 5개를 기록하며 역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김수지(26)도 11번 홀까지 4타를 잃고 일찌감치 경쟁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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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은 16번 홀(파4)에서 긴 버티퍼트를 성공시켜 3타 차로 앞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회 내내 자신을 응원한 팬들을 향한 멋진 리액션을 선보였던 김아림은 팬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3라운드 까지 우승권 선수들 가운데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는 김아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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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통해 KLPGA 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린 김효주는 7오버파 79타로 박민지와 함께 공동 4위(6언더파 282타)를 기록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