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다른 이슈로 '전쟁'을 시작했다. 여름 이적시장의 '핫 매물'로 떠오른 사우스햄턴의 젊은 미드필더 제임스 워드-프라우스(28)를 서로 데려가려고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일(한국시각) '맨유와 맨시티가 사우스햄턴의 스타플레이어 워드-프라우스 영입 경쟁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맨시티가 먼저 관심을 보인 가운데, 맨유가 후발 주자로 뛰어든 형국이다. 이 매체는 '시즌 막바지에 팀을 새롭게 재정비하고 있는 맨유가 중앙 미드필더 자원 2명을 물색하고 있으며, 워드-프라우스를 쇼핑 리스트에 추가했다. 이는 곧 지역 라이벌인 맨시티와의 직접적인 경쟁에 들어갔다는 것을 뜻한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워드-프라우스의 열렬한 팬이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워드-프라우스는 사우스햄턴에서 데뷔해 10시즌을 채운 간판스타다. 이번 시즌 EPL 33경기에서 9골을 넣었고, 뛰어난 플레이 메이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워드-프라우스를 세계 최고의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로 여기고 있다. 그의 엄청난 프리킥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워드-프라우스는 현역 EPL 선수 중에서 프리킥 득점 1위다. 은퇴 선수까지 포함하면 데이비드 베컴에 이어 2위다.
특히 그는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부상을 극복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건강함'과 '지속가능성'이 또 다른 장점인 셈이다. 데일리스타는 '사우스햄턴이 강한 판매 의욕을 보일 경우 몸값이 6000만파운드(약 953억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워드-프라우스를 노리는 구단은 맨유와 맨시티 뿐만이 아니다. 아스널과 토트넘, 뉴캐슬 등도 워드-프라우스를 노리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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