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여자컬링 대표팀 '팀 킴'이 2022년 3월 코카콜라 '리얼매직모먼트상'의 영광을 안았다.
'팀 킴'은 이번에도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은정-김선영-김초희-김경애-김영미로 구성된 '팀 킴'은 2022년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올림픽 다음으로 권위 있는 국제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은메달을 따낸 것은 처음이다. '팀 킴'이 또 한 번 한국 컬링 역사를 새롭게 쓴 것이다. 그들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이후 '지도자 갑질'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팀 킴'은 다시 일어섰다. 지난 2월 막을 내린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아름다운 도전을 펼쳤다. '팀 킴'은 올림픽에서 못 다 쓴 기록을 세계선수권에서 완성했다.
'팀 킴'은 "2018년에 이어 올해에도 값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준우승을 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우리의 길을 묵묵히 가다보니 좋은 결과가 생긴다는 것을 또 한번 깨달았다. 뜻 깊은 시간이었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늘 도전하고,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좋은 상을 만들어주신 코카콜라대상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팀 킴'이 될수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 '팀 킴'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50만원이 주어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