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게 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중용하고 싶은 미드필더가 공개됐다.
1일(한국시각)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사우스햄턴 캡틴 제임스 워드-프라우스는 텐 하흐 감독이 활용하고 싶은 새로운 미드필더'라고 보도했다.
만 28세인 워드-프라우스는 사우스햄턴 유스 출신으로 2013~2014시즌부터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에는 39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면서 팀 내 최다골을 터뜨리고 있다.
몸값은 무려 7500만파운드(약 1190억원)에 달한다. 계약기간이 2026년 여름까지 4년 남았다. 또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워드-프라우스를 주목하고 있기 때문에 몸값이 더 치솟을 수 있다.
텐 하흐 감독은 팀 개편의 일환으로 중원에도 변화를 크게 줄 계획이다. 이미 폴 포그바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방출이 확정됐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입지도 불안하다. 여기에 올 시즌 단 한 차례도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후안 마타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는 것이 사실상 확정됐다.
자연스럽게 미드필더들이 정리되면서 텐 하흐 감독은 워드-프라우스를 영입해 핵심 중원의 지휘자로 중용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텐 하흐 감독은 사실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 영입을 원하는데 몸값이 너무 비싸다.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이적료로 1억5000만파운드(약 2380억원)을 바라고 있다. 그러자 텐 하흐 감독과 맨유는 라이스 몸값의 절반인 워드-프라우스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워드-프라우스의 주급은 10만파운드(약 1억58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주급 10만파운드는 맨유에서 15위 정도 하는 금액이다. 때문에 기존 선수들을 정리하고 워드-프라우스의 주급을 더 올려준다고 해도 맨유는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 영국 언론들의 설명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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