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홈런도, 볼넷도 없었던 5경기. 메이저리그에서 119년 만에 진기록이 나왔다.
케빈 가우스먼(31·토론토 블루제이스)은 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안타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3대2 승리와 함께 시즌 2승(1패) 째.
가우스먼은 등판한 5경기에서 31⅔이닝 동안 홈런과 볼넷을 내주지 않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5경기에 선발로 나와 31⅔이닝 동안 홈런과 볼넷을 내주지 않은 건 1903년 사이 영 이후 119년 만에 진기록이다.
다만, 실제 기록에 따르면 사이영은 1903년에는 시즌 3번째 등판에서 홈런을 허용했다.
1906년에는 첫 등판 포함 5경기에서 39⅔이닝 동안 홈런과 볼넷이 없었다.
베이스볼 레퍼런스도 1906년 116년 만에 개막 후 5령기 31⅓이닝 무피홈런, 볼넷 0개 기록이라고 조명했다.
한편 가우스먼과 선발 맞대결을 한 휴스턴 선발 프럼버 발데스는 아쉬움을 삼켰다. 6⅓이닝 2안타 3실점으로 호투를 했지만, 승리를 잡지 못했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6회초 휴스턴이 선취점을 냈다. 토론토는 6회말 보 비셋의 우월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7회초 휴스턴이 동점을 만들었지만, 7회말 토론토가 상대 실책과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적시타를 묶어 다시 앞서 나갔다.
리드를 잡은 토론토는 팀 마이자와 조던 로마노가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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