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이의리(20)의 호투를 앞세워 어린이날 승리를 거뒀다.
KIA는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10대1로 승리했다. 6연패 뒤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KIA는 12승16패를 기록했다. 키움은 13패(16승) 째를 당했다.
이의리가 8이닝을 1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박동원의 연타석 홈런, 나성범의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KIA는 지난해에 이어 어린이날 2연승을 달렸다. 아울러 2020년 어린이날 당시 키움에 2대11 대패했던 것을 2년 만에 설욕했다.
이의리의 퀄리티스타트로 KIA는 11경기 연속 선발진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는 타이거즈 구단 최초.
1회 키움이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김태진이 유격수 박찬호의 실책으로 출루해 2루까지 밟았다. 이후 박찬혁의 진루타 이정후의 희생플라이로 1-0 리드를 잡았다.
KIA는 3회말부터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2루타를 쳤고, 류지혁의 볼넷, 김선빈의 사구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KIA는 박동원과 볼넷으로 다시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최형우 타석에서 나온 폭투로 한 점을 낸 KIA는 최형우의 볼넷과 소크라테스의 희생플라이로 3-1로 달아났다.
5회 선두타자 박동원이 솔로 홈런을 날리며 한 점을 더한 KIA는 6회 나성범의 스리런 홈런과 박동원의 연타석포를 묶어 4점을 몰아쳤다.
7회까지 이의리를 상대로 안타 한 방을 때리지 못했던 키움은 8회 1사 송성문이 첫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전병우가 볼넷을 골라내 1사 1,2루를 만들었지만, 점수로는 이어가지 못했다.
KIA는 8회말 이우성과 소크라테스의 연속 2루타에 이어 김도영까지 2루타를 치면서 10-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의리에 이어 윤중현이 마운드에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정리하면서 이날 경기 승리를 지켜냈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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