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에이티즈(ATEEZ)가 파리를 물들였다.
4일(현지시각) 오후 에이티즈가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Accor Arena)'에서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THE FELLOWSHIP : BEGINNING OF THE END)'의 유럽 아레나 투어 세 번째 도시인 파리 공연을 성료했다.
'기다림의 끝'이라는 의미를 담은 '비기닝 오브 디 엔드' VCR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 에이티즈의 파리 공연은 게스트 '마독스(Maddox)'의 무대를 포함해 '해적왕', '앤서(Answer)', '불놀이야(I'm The One)' 등 역대 타이틀곡은 물론, '테이크 미 홈(Take Me Home)', '스틸 히어(Still Here)' 등 다양한 수록곡들까지 총 26곡에 달하는 세트리스트로 3시간을 꽉 채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대면 공연을 펼치지 못했던 에이티즈는 약 3년 만에 파리에 돌아와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 특히 공연장 곳곳을 누빈 멤버들은 프랑스어로 "사랑해요(Je t'aime). 당신 오늘 참 예쁘네요(vous etes beaux ce soir)"라는 로맨틱한 고백을 전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안기기도.
특히 이번 에이티즈의 파리 공연이 개최된 '아코르 아레나'는 파리를 대표하는 공연장 중 하나로, '마돈나(Madonna)', '다프트 펑크(Daft Punk)',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등 세계적인 아티스크가 주로 서는 무대인만큼 에이티즈 또한 이번 공연이 유럽투어 중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하며 이들의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이에 티켓이 오픈되자마자 빠른 속도로 약 2만 객석을 모두 매진시켰던 팬들은 '#ATEEZ', '#ATEEZinParis' 등 SNS에 실시간 트렌드를 올리며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는가 하면,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뜨거운 함성은 물론 공연 내내 한국어 떼창으로 응원봉 '라이티니'를 흔들며 공연장을 아름답게 수놓아 장관을 이뤘다.
이에 에이티즈는 "이렇게 과분한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다. 보내주시는 사랑이 당연해지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여러분이야말로 저희가 왜 이 무대에 서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갸야할지 그 해답을 알려주셨다. 하루 빨리 다시 돌아오겠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에이티즈는 오는 8일부터 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Mercedes-Benz Arena)'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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