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신경 써서 던진 공이 아니라서…."
이의리(20·KIA 타이거즈)는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8이닝 1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했다. 총 투구수는 100개. 최고 구속은 시속 150㎞가 나왔다.
2021년 신인왕의 명성에 맞는 피칭이 펼쳐졌다.
1회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낸 뒤 진루타,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준 이의리는 7회까지 추가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실책만 아니었다면 퍼펙트 행진.
이의리의 노히트는 8회에 깨졌다. 8회 1사에서 송성문에게 안타를 맞았고, 이어 전병우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첫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두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타선은 10점을 지원해줬고, 윤중현이 9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지우면서 KIA는 승리를 거뒀다. 이의리는 시즌 첫 승.
경기를 마친 뒤 이의리는 첫 8이닝을 소화한 소감에 대해 "힘든 건 똑같다. 작년보다는 집중력이 생긴 거 같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관중 육성 응원이 허용된 가운데 어린이날을 맞아 챔피언스필드에는 1만 6072명의 관중이 왔다. 이들은 이의리가 8회 마운드에 내려오자 큰 소리로 이름을 연호했다.
이의리는 "관중이 많이 온 건 마운드에 내려올 때 실감이 많이 난다. 오늘 8회 투구수만 줄였다면 9회에도 가지 않았을까 싶다. 힘이 들어갔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이의리는 구단 대기록 하나를 완성했다. 지난달 23일 키움전부터 11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이어갔다. 이는 타이거즈 구단 최초 기록.
이의리는 "(임)기영이 형이 기록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이어가야 한다고 하시더라"라며 "내가 원래 6이닝을 던지는 투수가 아니라서 부담은 됐는데 포수 선배님들께서 가운데만 보고 던지면 길게 갈 수 있다고 하셔서 그 생각으로 던졌다"고 했다.
8회 첫 안타를 맞은 순간에 대해서는 "맞을만 했다. 신경을 써서 던진 공이 아니었다"고 답했다.
팀 연승, 구단 신기록, 첫 승. 많은 것을 얻은 경기. 이의리는 "어린이날 많은 관중이 찾아온 상황에서 승리를 할 수 있던 것이 가장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이혼' 최동석, '자녀 친권' 모두 전처 박지윤에게로..."혼자 잘 챙겨먹어야" -
이영자·정선희→이소라·홍진경도 눈물 재회..故최진실 떠나고 15년만 "다들 지쳐 멀어졌다" [SC이슈] -
이효리 요가원, 결국 '강력 경고' 날렸다..."촬영 금지·접촉 금지" -
조권, 방송서 사라진 이유…"母 흑색종암·父 직장암, 내가 병간호" -
조진웅, 은퇴 후 해외 목격담 등장 "말레이시아 시내서 포착" -
KCM, 화장실서 피범벅 된 아내 발견..."출산 6주 전 대참사" (슈돌) -
윤하, "주제 파악 좀 해" 독설에 눈물 펑펑..결국 녹화중단 위기 터졌다 "이건 방송 안돼"(히든싱어8) -
박성광, 사고 현장 '번호판 노출' 중계…경솔함에 쏟아진 비난
- 1.'기량 저하 논란' 손흥민 소신 발언 "능력 안 되면 대표팀 NO…냉정하게 내려놔야 할 때는 스스로 내려놓을 생각"
- 2.KKK '대전 예수' 돌아왔다…와이스, 2이닝 무실점 완벽투→"내 평생 기억하게될 하루"KKK '대전 예수' 돌아왔다…와이스, 2이닝 무실점 완벽투→"내 평생 기억하게될 하루"
- 3.두산 이진영 코치에게 뺨 맞은 삼성 김영웅, '도대체 무슨 일이...' 라팍에서 다시 만난 스승과 제자[대구현장]
- 4."사죄드립니다" 눈물의 발언, '12년 월드컵 꿈 무산' 눈물 바다 이탈리아, 가투소 감독 끝내 대국민 사과
- 5.'韓 수비 핵심' 김민재 작심 발언 "태도가 중요…아니면 솔직하게 경쟁력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