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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희우(이준기 분)는 국회의원 황진용(유동근 분)과 손잡고 정·재계의 비리를 폭로하며 부조리한 정치판을 뒤흔들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서 황진용은 "이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런 자들이 무슨 자격으로 질의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까?"라고 분노하며 병역 비리, 마약, 성상납을 저지른 고위 공직자와 자제들을 고발했다. 판도라의 상자가 공개되면서 청문회장은 난장판이 됐고 대한민국은 고위 공직자 대거 비리로 연일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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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세금을 대폭 올리는 법안을 만드는 중이라고 기자들한테 흘리세요"라고 국민의 관심을 생계 문제로 돌린 후 진실을 가려버리라고 명령하는 등 거센 반격에 나섰다. 결국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 위해 최강진(김진우 분)과 권력자들이 조태섭을 찾아가 목숨을 구걸하는 등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거대한 악의 이너서클이 언론과 정?재계를 완벽히 조종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조태섭의 교묘하고 음습한 독재는 소름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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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희우는 동료 이민수(정상훈 분), 김규리(홍비라 분), 구승혁(이경민 분)에게 "최강진 잡아줄게"라고 다짐하며 악을 척결하기 위한 2차전을 더욱 철저히 준비했다. 이와 함께 황진용에게는 "작은 균열로 시작해 거대한 댐을 무너뜨릴 거니까요. 조태섭의 정체를 세상에 알릴 겁니다. 반드시 죗값도 물게 할 거고요"라며 설욕을 다졌다. 확신에 찬 눈빛과 위기 앞에서 망설임 없이 직진하는 김희우의 사이다 행보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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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극 말미 조태섭이 다음 타깃으로 천하그룹을 찍어 눈길을 끌었다. 조태섭은 김용준(전승빈 분)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앞서 최강진이 목숨 값으로 내밀었던 불륜 찌라시를 유포해 천하그룹을 흔들었다. 결국 김희아(김지은 분)는 생명이 위독한 부친의 뜻과 위기의 천하그룹을 지키고자 경영에 참여할 것을 알렸고, 이에 삼남매의 갈등은 더욱 심화됐다. 급기야 자리에 위협을 느낀 김용준은 조태섭을 찾아가 "제 어깨에 올려진 불명예 지우고 싶습니다. 그리고 계속 지금 자리에 있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라며 그와 손잡아 파란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조태섭이 "준비해. 곧 큰 별이 질 거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 김희우와 김희아의 앞날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