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삼성 라이온즈 5월 상승세의 첨병이던 김지찬이 부상으로 빠졌다.
삼성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6차전을 치른다. 롯데는 에이스 반즈, 삼성은 수아레즈가 선발로 출격한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왼손 타자인 김지찬이 전날 김진욱 상대로 리드오프로 나선 것에 대해 "지난해 대비 왼손 투수 상대 기록이 좋아졌다. 상대에 따라 움직이는 것도 맞지만, 안정적인 타순이 가장 중요하다"는 자신의 속내를 밝혔다.
5월 들어 타율 5할이 넘는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김지찬이지만, 이날 선발 라인업에선 제외됐다. 김지찬은 전날 4회 경기 도중 갑작스런 허벅지 근육통으로 빠졌다. 다행히 대타 김태군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전날 경기는 승리했다. 허 감독은 "어제 여파가 있어서 오늘 시합은 못 뛴다"고 설명했다.
대신 2루수로는 강한울이 투입됐다. 삼성은 이날 리드오프 피렐라(좌익수)를 필두로 강한울(2루) 김태군(포수) 이원석(1루) 최영진(3루) 김헌곤(우익수) 김동엽(지명타자) 이재현(유격수) 김현준(중견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가장 잘치는 선수가 한번이라도 더 치는게 유리하고, 중간중간 연결성을 중시했다는 설명.
허 감독은 "어제 경기는 6회가 승부처였다. 정 훈이 호수비를 보여준 다음 타석이라 불길한 기운이 있었다. 이학주가 장타(1타점 2루타)도 때렸고. 그래도 뷰캐넌-강민호의 케미가 상대 득점을 잘 억제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쉬운 경기는 아니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자기 임무를 잘 수행했다. 그게 상승세의 원인이다. 김현준 이재현 같은 어린 선수들도 적응 속도가 생각 이상으로 빠르다. 매일매일이 삼성이 앞으로 꾸준한 성적을 내기 위한 밑거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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