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오프시즌 태국 방콕에서 친선 경기를 벌인다. 가장 비싼 좌석 가격이 무려 100만원에 달했다. 1시간 만에 매진됐다.
영국 '미러'가 8일(이하 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맨유와 리버풀은 7월 1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열리는 방콕 센츄리컵 대회에 출전한다.
약 5만1000명이 입장 가능한 태국 최대의 다목적 스타디움이다. 티켓 가격은 최저 116파운드(약 18만원)에서 최고 600파운드(약 94만원)까지다. 이번 달 파리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프리미엄 티켓이 580파운드(약 91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비싼 가격이다.
미러는 '현지인들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를 실제로 보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가장 비싼 자리는 판매 시작 한 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고 전했다.
나머지 좌석도 거의 매진이다. 미러는 '주최측은 남은 표가 별로 없다. 암시장에서는 정가의 두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와 리버풀은 이 투어를 위해 전용기까지 빌렸다. 미러는 '프리미어리그 라이벌은 여름 여행을 하려고 에어버스 A380을 전세낼 것이다. 항공기는 두 팀에 맞춰 특별히 재구성된다'고 전했다.
약 12시간 비행이 예상된다. 승객 471명이 탑승 가능하지만 선수들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개조될 모양이다. 특히 맨유 차기 감독으로 내정된 에릭 텐하흐에게는 이 원정이 첫 번째 일정이다.
맨유는 리버풀과 경기 후 호주까지 간다. 7월 15일 멜버른 빅토리와 경기 후 19일에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연습 경기를 펼친다.
한편 맨유는 이번 시즌 4위 탈락이 확정됐다. 챔피언스리그 잔류에 실패한 것이다. 이와 별개로 호날두는 팀을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프리시즌 투어에서 호날두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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