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을 향한 여론이 싸늘하다.
캐나다 미디어 '스포츠넷 캐나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선발로 복귀하고 스트리플링을 불펜으로 옮기는 것은 능력주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류현진은 이날 부상을 털고 재활 등판을 실시했다. 트리플A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5점을 줬지만 탈삼진 6개에 볼넷이 없었고 74구를 던지는 동안 특별한 신체적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스포츠넷은 류현진이 준비를 마쳤다고 봤다. 스포츠넷은 '류현진은 오는 주말 탬파 원정 시리즈에 로테이션으로 돌아올 것'이라 예상했다. 토론토는 14일부터 16일까지 탬파베이 레이스와 3연전을 펼친다.
류현진이 선발진에 합류하면 로스 스트리플링이 자리를 빼줘야 한다. 류현진은 4월 21일 등판을 마지막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류현진의 대체 요원으로 나선 스트리플링은 선발 5경기 21이닝 10실점 평균자책점 4.29로 잘 버텼다. 토론토 로테이션은 오히려 잘 돌아갔다. 류현진이 2경기 7⅓이닝 11실점으로 더 부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현진이 컴백하면 스트리플링은 불펜으로 나와야 한다. 류현진은 몸이 늦게 풀리고 연투가 어려워 선발 밖에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스포츠넷은 '류현진은 구원 역할로 원활하게 변신할 수 있는 경험이나 적응력이 없다. 스트리플링은 스윙맨이 가능하다. 그의 다재다능함은 선물이면서 동시에 저주이다. 스트리플링을 불펜으로 옮기는 것은 능력주의가 아니지만 위험이 가장 적은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즉, 류현진을 불펜으로 보낼 수 없기 때문에 스트리플링이 가야 한다는 뜻이다.
물론 류현진이 선발 복귀전에서 흔들린다면 스트리플링이 1+1로 바로 붙는다. 스포츠넷은 '류현진이 이른 시점에 고전하거나 한계 투구수에 이를 경우 스트리플링이 출격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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