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천금의 안타로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소크라테스는 10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9회말 2사 만루에서 끝내기 우전 적시타를 치면서 팀의 1대0 승리에 공헌했다. KT 마무리 투수 김재윤과 상대한 소크라테스는 초반 두 개의 공을 흘려보내면서 2S의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기어이 우전 안타를 만들면서 이날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과 동료들을 환호케 했다. 소크라테스는 팀 승리가 확정된 후 포효하면서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소크라테스는 경기 후 "마지막 타석에서 빠른 공만 노렸다. 노리던 공이 들어왔고 좋은 타격으로 연결됐다. 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위기도 있었다. 김재윤과의 승부에서 1루측 관중석으로 향하는 파울 타구가 KT 박병호의 글러브에 들어갔다가 빠져 나왔다. KIA엔 행운, KT엔 불운이었다. 결국 이 실책 한 개가 소크라테스의 끝내기 안타로 연결됐고, 양팀의 운명을 갈랐다. 이에 대해 소크라테스는 "야구라는 건 종종 행운이 따르기도 한다. 그 행운의 결과가 팀 승리에 기여하는 것이어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소크라테스는 "시즌 초반 타격 부진을 겪었고, 최근에는 조금 감을 찾았다. 감을 찾았으니 이제 이 감을 유지하는 꾸준함이 중요하다.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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