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그나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미드필더 파비뉴가 '시즌 아웃'을 면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대표팀 피트니스 코치 파비오 마세레지앙은 "대표팀은 아직 (파비오에 대한) 모든 부상 정보를 갖고 있지 않지만, 파비오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출전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파비오는 지난 11일 애스톤 빌라전에 선발출전, 전반 26분 수비 과정에서 상대와 충돌 후 곧바로 왼쪽허벅지 뒷편을 부여잡았다. 이후 상대의 공격이 이어지자 파비뉴는 통증을 다소 참고 자리를 유지했지만 볼이 밖으로 나가자 곧바로 주저앉았다.
다행히 파비뉴는 크게 절뚝이는 모습없이 직접 걸어서 조던 헨더슨과 교체돼 벤치에서 치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기가 끝난 뒤 클롭 감독은 파비뉴의 몸 상태에 대해 "파비뉴가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아직 잘 모른다. 더 많은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시즌 아웃은 아니지만, 파비뉴의 실전 투입은 당장 어려울 전망이다. 때문에 시즌 막판 빡빡한 일정에 사로잡혀있는 리버풀은 울상이다. 파비뉴는 오는 15일 첼시와의 FA컵 결승전에는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는 18일 사우스햄턴 원정과 23일 울버햄턴전에도 결장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보름 이상을 쉰 뒤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릴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맞춰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리그와 FA컵 우승도 중요하지만, UCL 우승은 선수와 감독에게 잘 찾아오지 않는 기회다.
파비뉴를 대신할 수 있는 건 역시 헨더슨이다. 다만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티아고 알칸타라와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도 백업 준비를 잘해야 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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