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심판 판정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아스널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경기서 0대3 완패를 당했다.
영국 '더 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페널티킥과 레드카드 판정을 두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아르테타는 "글쎄... 내 생각을 말하면 6개월 출장 정지를 받을테니 말을 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아르테타는 "게임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해석은 가능하다. 하지만 나는 거짓말을 할 줄 모르고 좋아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그냥 내 생각을 말하지 않겠다"라며 심판 판정이 잘못됐다는 취지로 말을 이었다.
그는 "내 생각을 말할 수 없다. 말하면 나는 징계를 받을 것"이라며 사실상 징계를 받을 정도로 높은 수위의 발언을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아스널은 전반 21분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공중볼 다툼 과정에서 손흥민을 뒤에서 밀쳤다. 전반 33분에는 수비수 롭 홀딩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홀딩은 공간을 침투하는 손흥민을 막는 과정에서 팔꿈치로 얼굴을 가격했다. 이 장면을 심판이 정확히 목격했다. 심판은 즉각 옐로 카드를 꺼낸 뒤 레드 카드까지 뽑아 들었다.
아르테타의 불평은 손흥민을 팔꿈치로 때린 행위가 경고감은 아니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아르테타가 불많이 너무 많다고 꼬집었다.
콘테는 "내가 6개월 동안 봤는데 아르테타는 불평을 많이 하더라"라면서 "팀에 더 집중해야 한다. 그는 이제 막 감독이 됐다. 침착해야 한다. 감독이 자꾸 불평하면 좋지 않다"라고 충고했다.
이날 토트넘의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4위 싸움은 미궁 속으로 빠졌다. 아스널과 토트넘 모두 2경기를 남긴 상태에서 승점 차이는 1점으로 줄었다. 아스널은 승점 66점, 토트넘은 승점 65점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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