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정현이 약 1년 6개월 만에 복귀한다.
연예계 관계자는 13일 스포츠조선에 "김정현이 MBC 새 드라마 '꼭두의 계절'의 주인공이 된다"고 밝혔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휴가를 나오는 사신(死神) 꼭두가 자신을 종처럼 부리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여의사 한계절을 만나 왕진의사로 일하며 벌이는 판타지 메디컬 휴먼 드라마.
김정현은 극중 저승길의 괴팍한 인도자 꼭두를 연기한다. 꼭두는 저승길의 가장 높고 유일한 존재이며, 99갈래 굽이굽이 갈라진 저승길을 지나 황천까지 안내하는 인도자이자 냉정하고 잔인한 신이다. 평화의 저승길이 꼭두에겐 천국이었지만, 99년에 한 번씩, 49일간 이승으로 휴가(꼭두에겐 형벌)를 떠나야만 하는 운명. 이번엔 인간 도진우의 몸에 빙의한 채 눈을 뜬 꼭두에게 나타난 한계절과 악연으로 엮인다.
김정현은 KBS 2TV '학교 2017'에서 신인 배우로서 눈도장을 찍은 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급속 성장했다.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와 MBC '시간', tvN '사랑의 불시착'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연기로 인정받았다. 또 '사랑의 불시착' 후 돌아왔던 '철인왕후'에서도 코믹과 진지를 넘나드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김정현의 복귀는 '철인왕후' 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김정현은 '철인왕후'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이후 스토리제이컴퍼니와의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라고 소식을 알려온 바 있다. 당시 김정현은 전 연인 서예지와의 사생활 폭로로 인한 감당할 수 없는 '소문'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건강 회복에 힘썼던 김정현은 새 소속사인 스토리제이컴퍼니와 함께 독립 영화 '비²밀'을 통해 복귀 준비에 나섰고, '꼭두의 계절'을 통해 지상파 드라마로 대중에게 돌아온다.
김정현은 지난달 생일을 맞아 복귀를 시사하며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제가 어떤 모습으로 여러분께 보일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단지 응원해주신대로 오로지 저로서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가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저는 영화를 잘 마치고 다음 걸음을 준비 중이다.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준비하겠다"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정현은 조만간 '꼭두의 계절'의 촬영에 들어간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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