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경기 종료 1분 전 터진 '극장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부산은 14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5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드로젝의 헤딩 골로 1대1 무승부에 성공했다. 이날 무승부에도 부산(승점 11·2승 5무 8패)은 11개 팀 중 10위를 유지했다. 전남은 승점 13(3승 4무 5패)을 기록했다.
전남은 전반 내내 수비 라인을 내린 부산을 상대로 12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골문을 두드렸다. 전남은 전반 25분 부산의 발렌티노스가 걷어낸 공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유헤이 앞에 떨어져 결정적 찬스를 맞았지만, 유헤이의 슛은 골키퍼 안준수의 선방에 막혔다. 공격을 주도하던 전남은 결국 전반 34분 선제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몰고 온 임찬울이 박세진과 경합을 이겨내고 중앙으로 내준 패스를 플라나가 침착하게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부산은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후반 1분 강윤구가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에 정확히 머리를 댔지만 공이 크로스바를 넘기고 말았다. 후반 19분에는 박종우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대 왼쪽 구석을 노렸지만 골키퍼 김다솔이 막아냈다. 부산은 후반 30분 전남이 공격수들까지 수비에 가담시키며 굳히기에 들어간 후부터는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부산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지만, 안병준의 킥이 골대를 오른쪽 상단을 넘어가며 무산됐다. 추가시간 3분 부산의 에드워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수비 마크가 없던 드로젝이 헤딩으로 연결해 극적인 동점 골을 넣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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