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무적의 막내' 알렉 마노아(24)가 시즌 첫 패전을 당했다.
마노아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탬파베이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타선 침묵 탓에 아쉬움을 삼켰다. 토론토는 0대3으로 패했다.
5회까지 순항하던 마노아는 6회에 흔들렸다. 탬파베이 최지만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최지만은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63에서 0.262로 살짝 떨어졌다.
마노아는 0-0으로 맞선 6회말, 1사 후 브랜든 로위와 완더 프랑코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1사 1, 2루에서 해롤드 라미레즈에게 3루 땅볼을 유도했다. 3루수 맷 채프먼이 실책을 저질렀다. 로위가 득점하며 2, 3루 위기가 계속됐다.
마노아는 폭투까지 범했다. 프랑코가 홈을 밟았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최지만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3점째를 잃었다. 마노아는 랜디 아로자레나와 프란시스코 메히아를 외야 뜬공으로 막아내며 가까스로 이닝을 마쳤다.
실책이 실점과 직결됐기 때문에 마노아의 자책점은 1점으로 기록됐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1.75에서 1.71로 오히려 낮아졌다. 4승 1패다.
토론토 타선은 응답하지 않았다. 3회초 1사 1, 2루에서 조지 스프링어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범타로 물러났다. 0-3으로 뒤진 9회초에는 선두타자 게레로가 중전안타로 희망을 살렸지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병살타로 기회를 날렸다.
마노아는 올 시즌 토론토의 '뉴 에이스'로 등극했다. 지난해 20경기 9승 20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올해 4선발로 시작했으나 팀의 첫 선발승을 본인이 따내며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마노아는 첫 4경기에서 모조리 승리를 따냈다. 올해 마운드에 오른 7경기 중 6경기에서 6이닝 이상 책임졌다. 5회 이전에 교체된 경기는 한 차례도 없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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