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에인절스가 간판 스타들의 부진 속에 텍사스 레인저스를 만나 혼쭐이 났다.
에인절스는 17일(한국시각) 텍사스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텍사스와 경기서 4대7로 졌다. 선취점을 뽑았음에도 불구하고 선발이 단 ⅔이닝 만에 무너지면서 도저히 이길 수가 없었다.
선발투수 노아 신더가드(⅔이닝 6실점 4자책)가 1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붕괴했다. 오타니 쇼헤이(4타수 1안타)는 삼진을 3회나 당했다. 마이크 트라웃(4타수 1안타)은 병살타를 치며 고개를 숙였다.
에인절스는 1회초 오타니와 브랜드 마쉬의 연속 적시 2루타 덕분에 3점을 얻고 출발했다.
하지만 선발 신더가드가 1회말부터 크게 고전했다. 선두타자 엘리 화이트에게 안타, 마커스 시미엔에게 볼넷을 준 뒤 코리 시거에게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아도리스 가르시아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콜 칼훈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3점 리드는 바로 없어졌다.
조나 하임 타구 때 실책까지 겹쳐 3대4 역전을 허용했다. 신더가드는 이후 나대니얼 로위에게 삼진을 빼앗았으나 샘 허프에게 다시 안타를 내줬다. 브래드 밀러까지 볼넷으로 출루시키자 에인절스 벤치는 투수를 바꿀 수밖에 없었다. 두 번째 투수 제이미 베리아가 화이트에게 또 적시타를 맞아 6점째를 잃었다.
에인절스는 4회 1점을 만회한 뒤 7회초, 선두타자가 출루하며 추격 찬스를 잡았다. 4-6으로 뒤진 7회 선두타자 타일러 와드가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무사 1루에서 트라웃이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잘 맞은 타구였지만 텍사스 유격수 시거의 수비가 워낙 좋았다. 2사에 주자가 사라진 뒤 등장한 오타니는 삼진 아웃됐다.
텍사스는 7회말 조나 하임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에인절스는 9회초 선두타자 루이스 렌히포가 볼넷을 얻어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후속 타일러 웨이드와 앤드루 벨라스케즈, 테일러 와드가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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