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정혜인 26일 개봉하는 갬블 액션 영화 '히든'의 주연 정해수 역을 맡았다. '히든'은 텍사스 홀덤과 세븐 등 포커 게임을 소재로, 1% 확률에 도전하는 플레이어간 고도의 심리전과 육탄전을 그린 작품으로 한종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작품에서 공형진 김인권 등 대 선배와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서는 정혜인은 19일 인터뷰에서 "선배님들과 연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시공간 안에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든다. 연기를 잘하는 분들과 호흡을 맞추다보면 실제 현실과 분리돼 내 캐릭터와 그 신으로 스며들어가는 느낌이 들더라. 그게 선배님들이 나에게 준 도움이다"라머 "공형진 선배님은 애드리브건 제스처건 리액션이건 간에 빈 공간을 모두 채우더라. 대본에 글자 이외에 모든 공간이 모두 채워진 느낌으로 연기를 한다. 너무 닮고 싶고 배우고 싶은 부분이다"라고 치켜세웠다.
"감독님은 짧은 시간에 촬영을 해야해서 힘들다고 말씀하셨지만 나는 정말 열정 넘치고 떠나고 싶지 않았던 현장이었다. 빡빡한 스케줄이었지만 나에게는 한정된 시간이 즐거웠다"고 말한 정혜인은 또 "감독님은 배우를 믿어주는 스타일이다. 배우 입장에서는 '나를 계속 찾아줬으면'하는 감독님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전작 '여타짜'도 도박 관련 영화였다. "'여타짜'는 도박의 기술이 필요한 작품이었지만 '히든'은 도박의 기술보다는 도박판 안에서 인물간의 감정에 초점이 맞춰진 영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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