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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프리해'는 4대 보험 되는 안정적인 회사를 박차고 나온 지상파 방송 3사 출신 간판 아나운서들이 '프리 협회'를 결성해 일상을 공유하고, 프리 세계에서 당면한 장애물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황수경, 강수정, 최현정, 김주희, 김지원, 김수민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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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 3사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지만, 가장 전성기 시절에 프리 활동을 선언하며 세간을 깜짝 놀라게 만든 여자 프리 아나운서 6인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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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댁' 강수정은 "처음 제안받았을 때 '재미없겠다'고 생각했다. 짧게 치고 홍콩으로 갈 수 있겠다 싶었다. 제 빼고 재밌어 보이지 않았다. 녹화를 하면 할수록 너무 재밌더라. 이거 오래 갔으면 좋겠다는 본심이 있다. 너무 재밌고 정말 친해지고 정이 쌓였다. 20회 이상은 MBN이 보장해줬으면 한다"고 재치 있는 입담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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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정은 "아주 편안했다고도 카메라 불 들어오면 여전히 정색하고 정돈된 모습만 보이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강수정은 "방송 보시면 제일 추하다. 보셔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저도 걱정했다"는 최현정은 "반듯하게 만 산 것 같은 여섯 명이 웃음 한 방울 나올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있었는데, 의외로 재밌다. 함께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프리아나운서 2년 차 김지원은 "여기 껴도 될까 싶을 정도로 쟁쟁하다. 오히려 저희가 직장인이고 커리어에 대해 '내 인생을 어떻게 흘러가는 것일까'라는 공감할 수 있는 고민을 같이 나눌 수 있다"고 했다.
막내 김수민은 "보셨다시피 너무 재밌는 현장이다. 보시는 분들도 재밌게 보실 것 같다. 개인적으로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을 같이하고 선배님들과 함께해서 그런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성주는 "이 프로그램 주인공은 아니고 옆에서 서포트하는 사람이다. 포스터에도 제 이름이 없다. 언제 그만둘지 모른다. 많이 고민 하고, 가장 늦게 합류하게 됐다. 이런 조합이 없었다. 여자 아나운서들만 모아서 예능을 한다고 했는데, 저와 회사 생활을 함께한 분들도 거의 없어서 걱정했다. 전 옆에서 양념 역할을 하는데, 전문 예능 MC들에게 배우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었다. 아나운서들은 자신 모습을 못 드러내는데, 제 경험이 도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참여했다"고 했다.
이어 "회사 소속이니 직장인일 때는 만날 수 없는 조합이었다. 나왔으니 뭉칠 수도 있었다. 다른 채널에 있는 아나운서와 방송할 수 있게 돼서 좋다. 진짜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볼 만 하더라. 창피하지 않다. 열심히 만들었다"고 귀띔했다.
최연소 아나운서 퇴직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수민은 결혼이라는 도전도 동시에 하게 됐다. 김수민은 "많이 용기 있는 일들이라 해주시는 데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MZ세대 키워드 중 퇴사, 결혼이 있더라. 저도 모르는 새 그런 고민들이 있었다. 저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이었는데, 많이 놀라워하셔서 저도 덩달아 놀랐다.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 회사에서 얻을 수 없는 경험들을 해서 즐겁게 지내고 있다. 또 이번에 기회가 빨리 올 줄 몰랐는데 저를 찾아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김성주는 최고시청률보다 12화까지 채웠으면 한다는 소소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요즘 예능 키워드 중에 성장이 많다. 아나운서들이 예능 도전기에 진심이다. 예전에는 일부러 잘하는척 했지만, 지금은 절실함으로 성장해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예고했다.
강수정 역시 "'아!나 프리해' 진짜 재밌다. 재미없으면 없다고 말씀을 드린다. 그래서 '오 이거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보다 훨씬 웃기고 재밌다. 카메라가 돌면 너무 진지해지더라. 끼나 열정이 넘쳐서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문 PD는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아나운서가 섭외 1순위가 될 것 같다"고 했고, 김성주는 "아나운서분들이 한때 예능에 많이 나오기도 했다"며 아나테이너 시대의 재도약을 바랐다.
MBN 신규 예능 프로그램 '아!나 프리해'는 오는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