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예상한 것처럼 잘 던지고 있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문동주(19)는 지난 20일 고척 키움전에서 3-4으로 지고 있던 8회말 마운드에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고교 시절부터 150㎞ 중반의 빠른 공을 던지면서 '최대어'로 꼽혔던 문동주는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9일 1군에 올라와 10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지만, ⅔이닝 4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다소 아쉬웠던 데뷔전. 그러나 이후 4경기에서는 '0의 행진'이 이어졌다. 13일과 15일 롯데를 상대로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18일 삼성전에서는 3-1로 앞선 8회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하며 데뷔 첫 홀드까지 기록했다.
20일 키움전에서도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면서 제 몫을 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5㎞까지 나왔다.
접전 상황도 이겨내는 모습에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어제 피칭은) 좋았다.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졌고, 예상대로 잘했다"라며 " 삼성 상대로도 중심타순을 상대하고, 홀드 상황에서 등판한 적이 있다. 계속 중요한 상황에 내보내려고 한다. 믿고 있다는 무언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수베로 감독은 문동주를 등록할 당시 2주 정도 지켜본 뒤 다음 단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수베로 감독은 "내일(21일)이 그날이다. 경기 후에 논의해보고 선수에게 가장 좋은 방향으로 결정하려고 한다"라며 "다음 주 화요일에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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