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오랜 시간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킬리안 음바페(23)의 '이적사가'가 허무한 결말로 막을 내렸다. 공공연하게 자신이 가고 싶다고 해왔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행을 결국 포기하고, 현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과 재계약했다.
PSG 구단은 22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음바페와의 재계약 사실을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이로써 음바페는 2025년 여름까지 PSG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PSG가 레알 행을 고집하던 음바페를 붙잡은 비결은 높은 주급과 강력한 권한의 보장이었다.
언뜻 보면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파격적인 조건이다. 일단 3년 계약 전체 규모가 5억파운드(약 7950억원)에 달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사이닝 보너스로 즉시 2억5000만 파운드가 지급되고, 이후 연간 8500만파운드 또는 주급 160만파운드가 지급된다'고 전했다. 어머어마한 규모다. 음바페가 레알행 의지를 포기할 정도로 매력적인 숫자들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더해 향후 감독 선임 및 경질, 그리고 선수 영입에 대한 권한도 부여된 것으로 프랑스 현지 언론에 의해 밝혀졌다. 일반 선수들에게 주기 어려운 파격적인 권한들이다. 음바페는 결국 이러한 엄청난 조건을 제시받고 즉각 레알행 의사를 포기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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