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진통제 먹고 촬영중, 더 당하는 모습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배우 차예련이 23일 온라인 중계한 KBS2 새 일일드라마 '황금가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캐릭터 덕분에 "매 회 울고 있다"고 말한 차예련은 "대본을 보기도 전에 감독님을 믿고 하겠다고 했다. 대본 다섯 권만 읽어도 캐릭터들이 분명하더라. 다채로운 여러 면을 가지고 있다"며 "내가 맡은 유수연 캐릭터도 한 톤의 연기가 아닌 여러가지 감정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20회 이후 복수를 시작할 때는 많이 이입할 수 있도록 지금 많이 당하고 있다"며 "아프면 촬영이 안되니까 진통제도 먹고 한다. 수연이가 많이 당해야 극이 더 확실히 올라간다고 생각해서 좀 덜 당할수 있는데 더 당하는 것처럼 많이 울기도 했한다. 애원만 하면 되는데 무릎을 꿇고 더 간절해보이고 불쌍해 보이게 표현해 보려고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3일 첫 방송하는 '황금가면'은 평범했던 한 여자가 재벌가에 입성하면서 갖은 고초를 겪은 끝에 차갑게 내쳐지게 되고, 추악한 재벌가의 가면을 벗겨내는 여정속에서 한 남자를 만나 새로운 전개가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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