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리드오프 무키 베츠가 4600억원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베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2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9대4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는 29승13패(0.690)를 마크,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로 올라섰다.
베츠가 멀티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 4월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이어 올시즌 두 번째다. 2019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아메리칸리그 MVP에 올랐던 베츠는 2020년 2월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뒤 그 해 7월 12년 3억6500만달러(약 4600억원)에 장기계약했다.
베츠는 지난해 부상으로 40경기나 결장했지만, 올시즌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몸값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다저스는 1회초 트레이 터너의 중월 투런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터너는 상대 선발 조시아 그레이의 95마일 바깥쪽 직구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살짝 넘겼다. 하지만 다저스는 1회말 선발 워커 뷸러가 4안타를 내주며 3실점해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워싱턴은 무사 2,3루서 후안 소토의 2루수 땅볼, 넬슨 크루즈의 내야안타, 조시 벨의 중전안타로 연속 3득점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이어진 2회초 베츠의 역전 스리런포로 5-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선두 크리스 테일러의 좌전안타, 개빈 럭스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베츠는 그레이의 85마일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3회초 테일러의 투런홈런으로 7-3으로 달아난 다저스는 4회초 선두타자 베츠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보탰다. 베츠는 시즌 11,12호를 연타석으로 날리며 이 부문 내셔널리그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6회초에는 맥스 먼시가 모처럼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려 다저스는 9-3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뷸러는 6이닝을 6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막고 시즌 6승(1패)을 거뒀다. 그러나 평균자책점은 2.91로 살짝 높아?병?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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