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텍사스 레인저스가 LA 에인절스를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텍사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선발 글렌 오토의 호투를 앞세워 에인절스를 7대2로 꺾었다. 오토는 5이닝 3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3연패를 끊은 텍사스는 19승2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고, 3연승을 멈춘 에인절스는 27승18패로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승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에인절스 간판 마이크 트라웃은 4타수 4삼진의 굴욕을 당했다. 트라웃이 한 경기에 삼진 4개를 기록한 것은 올시즌 두 번째다. 그는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도 4타수 4삼진을 당한 바 있다. 2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과 선발 및 투타 대결을 벌일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 1도루 1득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1회초 미치 가버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선두 마커스 시미엔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와 코리 시거의 진루타로 3루타에 진루하자 리치 가버가 우익수쪽으로 공을 띄워 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에인절스는 이어진 1회말 앤서니 렌던의 적시타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오타니 쇼헤이가 볼넷을 출루한 뒤 마이크 트라웃이 삼진으로 물러날 때 2루 도루에 성공하자 렌던이 좌전안타를 날려 오타니를 불러들였다.
텍사스는 4회초 가버와 콜 칼훈의 홈런 2방으로 4-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선두 가버는 상대 선발 리드 디트머스의 초구 91마일짜리 한복판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어 요나 하임이 볼넷을 출루한 뒤 1사후 칼훈이 디트머스의 커브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대포로 연결해 2점을 추가했다.
텍사스가 승세를 굳힌 건 7회다. 선두 칼훈의 우전안타, 1사후 브래드 밀러의 볼넷, 엘리 화이트의 우전안타로 만든 만루에서 마커스 시미엔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시거가 우전안타를 때려 6-1로 점수차를 벌렸다. 8회에는 밀러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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